1탄 라온제나 강남은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세인트 메리엘을 방문할 때 하객의 입장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싶어서 직접 걸어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방문하기가 조금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식장 앞에 도착했을 때는 단독 결혼식장이라 외관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온제나를 보고 와서 그럴지도…)
하지만 식장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아! 이거는 좀 어렵겠다’라고 느꼈습니다.
1층 로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의자도 충분하고 커피, 음료수 등 간식거리도 비치되어 있었지만, 사람들이 로비에 쭉 대기하고 있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역에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식장에서 자체적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버스 정도의 크기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대기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또 하나의 특이사항으로는 주차가 굉장히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주차장은 총 4구역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내도를 제공하며 직원이 상주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주차장들이 식장에서 도보 5~15분 거리에 있지만, 막상 직접 걸어보니 생각보다 멀게 느껴졌습니다.
예식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도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로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느꼈습니다.
장단점 요약
| 장점 | 단점 |
| 밝은 홀, 어두운 홀 선택가능 | 연회장이 지하에 있어 답답하게 느껴진다 |
| 버진로드가 길고 양 홀 모두 분위기가 좋다 | 다음 예식 간격이 조금 짧은 편 |
| 강남에서 진행하는 합리적 가격 | 보증인원 200명 부터 진행된다 |
| 홀이 크고, 대기공간이 여유롭다 | 대기시간이 길고, 인원이 많이 몰린다 |









세인트 메리엘 상담 내용
상담실에서 상담을 진행할 때 처음에는 보증인원 150명을 기준으로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수기인 1월에도 150명은 어렵다고 말씀하셔서 200명 기준으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의외로 라온제나 강남과 견적 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혹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만…)
1층과 2층이 각각 밝은 홀과 어두운 홀로 구분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원래 어두운 홀을 원하고 있었는데, 1층의 밝은 홀은 어두운 홀만 생각했던 저희가 놀랄 정도로 깔끔하고 마음이 끌리는 홀이었습니다.
2단으로 구성된 층고와 생각보다 긴 버진로드도 좋았습니다.
실제로 상담 중에 예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밝은 홀도 정말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부대기실도 홀 옆에 위치해 있었고, 크지는 않았지만 이동하기에 불편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2층은 어두운 홀이었는데, 대기 공간이 1층보다 넓게 준비되어 있었고 화환 반입도 가능했습니다.
신부대기실은 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고,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다음 타임 신부님이 오셔서 대기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두운 홀 역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정말 모나지 않은 육각형 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회장으로 이동했을 때는 정말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고 느꼈고, 식사 공간까지의 동선도 길지 않아 편해 보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
1. 생각보다 혼잡한 로비
공장형 예식장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다음 예식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로비가 혼잡해 보였습니다.
특히 불편한 주차장 동선과 더불어, 두 개의 홀에서 10분 간격으로 예식이 진행된다는 점이 신경 쓰였습니다.
예를 들어 1층에서 오후 1시에 예식이 진행되면, 2층에서는 오후 1시 10분에 예식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예식 전후로 하객들의 동선이 겹치게 되어 로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됩니다.
2. 짧은 예식 간격
세인트 메리엘은 80분 간격으로 예식이 진행됩니다. (라온제나는 90분 간격)
10분 차이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두 개의 홀에서 예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하객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3. 혼잡한 연회장
연회장은 홀별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입구부터 바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고 안쪽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신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식 시간대의 로비 분위기를 생각하면 연회장도 한가할 수는 없겠지만, 하객들에게 인사하기에도 정신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4. 층별 이동의 불편함
2층 홀로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두 대가 있었고, 그 외에는 계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메인 로비에는 큰 계단이 있었는데, 아마 포토 스팟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식 전에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촬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연회장은 지하에 위치해 있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이 글은 광고나 협찬 없이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고 견적을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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